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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리딩 파티에 참석했지만 이 기분은 대체?』

이것저것 나갈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 새 입장 시각 40분 전이었다. 나는 서둘러 버정으로 향했고 다행히도 버스는 곧 있으면 도착할 예정이었다. 버스에서 멍을 때리고 있다가 현재 위치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이후 나는 버스 안에서 목적지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급하게 내려서 상황을 파악했다. 사실 1회 환승을 해야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내가 내린 곳은 환승을 해야 하는 버스 정류장 근처였다. 운이 좋았던 것. 버스가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갔던 이유는 환승을 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기 때문이었다. 얼떨결에 환승을 하기 위해 내린 사람이 되었고 곧 도착할 버스를 기다리고 탑승했다. 목적지에 내려서, 나는 또 방황하고 말았다. 분명 문자메시지엔 중부경찰서 앞이..

나의 이야기 2026.09.13

환상적인 유성우를 맞이하러 갔던 입추의 밤

그날도 학원에서 잔뜩 힘을 빼고 돌아와서 늦은 저녁을 차리고 있었다. 난 배가 미친 듯이 고팠고 공구로 샀던 족발을 미리 해동해 놓았기 때문에 빠르게 중탕하여 먹을 수 있었다. 족발을 끓는 물에서 꺼내어 먹기 좋게 썰어놓으니 껍데기는 야들야들하고 살코기는 부드러웠다. 1인분이었지만 푸짐한 양이었다. 당장 인스타에 자랑하고 싶어서 스토리에 올렸다. 양이 말이 안 된다고. 누구든지 ㅈ도 관심 없을 테지만 상관없었다. 아무튼 9시 30분경에 그렇게 밥을 차려서 먹는 중 인스타를 보다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회를 한다는 게시물이 보였다. 관측할 수 있는 곳도 생각보다는 멀지 않은 대덕구 쪽 시민천문대라는 곳이었다. 버스 타고 30~40분을 가야 하지만 나는 가고 싶었다. 그 게시물을 봤을 때가 9시 50분쯤..

나의 이야기 2026.08.13

한강 - [회복하는 인간] 읽은 후 느낀 점 기록

소설의 끝엔 주인공이 회복하지 못할 것 처럼 아파하지만, 결국 회복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리라는 암시는 없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회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왜냐하면 회복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를 선택했으니까. 물론 그로 인해 몸의 상처는 더 늘었지만 어차피 회복되는 상처니까. 충동적이긴 하지만 더 나은 상황을 찾아가려는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희망을 느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8.12

DAHON SPEED LX 실물 정보

다혼 스피드 LX 모델을 구매했다.이사할 곳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부득이하게 기존 전기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었다...ㅠ Contents비 폴딩 전면 샷폴딩 전면 샷폴딩 시 xyz 길이변속기 샷핸들 쪽 변속기 좌핸들 쪽 변속기 우프론트 변속기리어 변속기폴딩 순서 비 폴딩 전면 샷 폴딩 전면 샷 폴딩 시 xyz 길이폴딩 전면 샷을 기준으로, X : 800mmY : 450mmZ : 650mm ( 넉넉잡아 +10mm ~ 20mm 더하여 측정함. ) 변속기 샷핸들 쪽 변속기 좌핸들 쪽 변속기 우프론트 변속기리어 변속기 폴딩 순서1. 안장을 내리고 왼쪽으로 살짝 돌린다.2. 핸들을 앞쪽으로 완전히 돌려서 고정최대한 앞쪽으로 돌릴 수록 폴딩 시 걸리는 부분이 없다.그리고 휴대폰 거치대같은 큰 부피를 차지하는 ..

여러 후기 2026.07.08

턱 보톡스 접종 후 약 1개월 후기

사실 이전에 2번 접종 받았었다. 간격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접종이 15개월,두 번째와 세 번째는 10개월이다. 사실 5개월 간격으로 계속 맞고 싶었다. 피부과에선 메시지로 친절히 5개월 지났다고 알려주기까지 했다.하지만 미루다 미루다 이렇게 간격이 길어지게 되어 앞의 두 번의 접종을 마쳤지만 "턱 근육이 약해진 상태"를 유지할 수 없었다. 텀이 너무 길어서였을까? 하지만 이번에 맞고 나니까 내가 처음에 이걸 왜 맞기로 했는지가 떠오르면서 최소한 "관리"를 위해서 이거라도 꾸준히 해야 겠다 다짐했다.. 나는 턱 근육이 잘 발달하는 사람이라 이를 다물고 힘을 주면 턱 근육이 많이 튀어나와서 얼굴이 각이 지게된다.그래서 원장님이 용량을 더 추가해서 접종해주셨다. 아마 2번 째 접종했을 때도 그랬던 걸로 ..

여러 후기 2026.05.16

병수손만두 | 메밀소바세트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어디에 써볼까 궁리하다가 이곳에서 메밀 소바 세트를 한시적으로 팔고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났다. 이 곳에서 만두굿을 먹어봤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이 집 만두 잘한다! 그래서 메밀만 시키는 것보다는 만두와 같이 먹고 싶었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은 군만두였다. 그냥 딱 봐도 바삭해 보이지 않은가? 그런데 보이는 것 보다 더 바삭하다. 사물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바삭한게 있음 굽기 완벽하고 안에 들어있는 고명도 적지 않다. 일반적인 군만두의 고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고 나도 그랬다. 하지만 만두피가 바삭하고 쫄깃해서 그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둔갑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좀 더 기다리니 주인공이 등장했다. 그래서 마지막에 나온 걸까? 소바 가운데 쌓여 있는 하얀 언덕은 무를 간..

북경이공대학교에 다녀온 이야기 - 1

25년 7월에 다녀온 이야기를 이제서야 기록하려 한다. 물론 당시 중국에 가서 써 놓은 일기는 있다. 그러나 나는 매일 매일 이 즐거운 순간을 일기로 기록하겠노라고 호기롭게 다짐했었으나, 이 여정은 예상 외로 바쁜 일정의 연속이었고, 연속적으로 터지는 도파민들이 내 정신을 뒤흔들어 놓았었기 때문에 매일 일기 작성이라는 큰 일을 지속하지 못하였다.. 남는 건 사진이랬던가? 젠장 어째서 옛말은 틀리는 날이 없는거냐! 그렇다. 나에겐 몇 십 장의 사진과 약간의 일기, 그리고 아스라이 스러져가는 기억 조각만이 남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날의 생생한 감정, 경험을 글로 적거나 사진으로 더 많이 찍었더라면 훨씬 다채로운 여행기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미 1년이..

여행/중국 2026.05.06

650만원의 행방

어쩌다가 650여만원을 손에 넣은 적이 있었다. 지금의 나였다면.. 당연히 통장에 박아놓고 절대 안 꺼냈겠지. 미쳤다고 그걸 써? 근데 난 미쳤었다. 일단 피부과에 100을 넘게 썼고(왜...?), 노트북 사는 데 썼던가? 그리고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진짜 최악이다. 기억도 안 나는 걸 보니 그냥 아무데나 흥청망청 썼던 것이다. 이 땐 가계부는 당연히 쓰지 않았거니와 돈 관리의 개념이 없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는 말이 백 번 맞다. 그걸 기회로 볼 수 있는 식견이 없으니 놓치는 것이다. 후회해봤자...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정신차리고 있으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보다. 나의 현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게 걸려있는 제한 사항도 파악해야 하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의 이야기 2026.04.12

미로 탐색 과제 풀이로 BFS 알고리즘 이해하기

BFS(Breadth-First Search)는 그래프를 “가까운 것부터 차례대로” 탐색하는 알고리즘이다. 이 알고리즘을 이해하는데 사용한 코드는 아래와 같다.코드 먼저 읽지 말고 설명을 다 읽은 후에 보거나 설명을 읽으며 보는 걸 추천한다.import java.util.*; public class Main { static int n = 5, m = 5; static int[][] maze = { {1, 1, 0, 1, 1}, {0, 1, 0, 1, 0}, {0, 1, 1, 1, 0}, {0, 0, 0, 1, 1}, {1, 1, 1, 0, 1} }; ..

TIL/알고리즘 2026.03.21

블로그에 더 이상 코딩 테스트 풀이 과정을 올리지 않는 이유

미래의 나 보아라니가 왜 코딩테스트 문제 풀이 기록을 여기에 올리면 안 되냐면 내 깃허브에 올리는 게 더 빠르니까! 여기에 매일같이 쓰려면 메모장에 쓴 것들을 복사 붙여넣기 해야 하는데, 여기에 올리는 목적은 내가 보기 위함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올리는 목적도 있다.그렇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아야 하고, 가독성을 위해 붙여넣은 글을 다듬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내 시간은 소중하고 "코딩테스트 기록"은 단순히 내가 이렇게 풀었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이고 그 텍스트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순 없다. 왜냐하면 나는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를 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니까. 그리고 지금은 그냥 풀이 과정을 옵시디언 노트에 작성해서 그 디렉토리 자체를 깃과 연동시켜 놓았다. 나는 ..

TIL/코테 2026.02.26